마크 장(주하원)·톰 백(하워드교육위원) 자금 모금 경쟁후보들에 앞서
볼티모어지역에서 올 선거에 출마한 한인후보들이 선전하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각 후보들이 선거법에 따라 지난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제32선거구에서 주하원의원 및 하워드카운티교육위원 선거에 각각 출마한 마크 장 후보와 톰 백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자금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자금 모금 순위는 당락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당선 가능성을 가늠하는 주요 척도로 간주되고 있다.
장 후보는 지난 20일 현재 3만7,794달러를 모아 2만131.21달러를 지출, 현재 1만7,686.28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장 후보는 당초 목표로 한 5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여섯 후보 중 모금액이 가장 많았다. 장 후보의 선거 자금은 한인들로부터 2만3,000여 달러가 모였고, 나머지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들어왔다.
이와 달리 현역의원인 팜 비들은 5만6,067.46달러가 남아 있어, 보유액수가 가장 컸다. 또 다른 현역인 데오도르 소포클루스는 모금에 신경을 쓰지 않아 올 들어서는 모금 실적이 거의 없고, 1만3,385.51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후보들은 스펜서 도버가 1만2,881.86달러를 모아, 7,931.39달러를 갖고 있고, 탄자 맥코이는 8,013.45달러를 모금해 1,509.83달러의 잔고가 있다. ‘실탄’이 가장 적은 스티븐 와트는 3,825.05달러를 모금해 629.25달러가 남아있다.
한편 백 후보 또한 올 들어 7,346.30달러를 모았고, 2,136.97달러가 남아있어 선거자금에서는 13명의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보유고에서 샌드라 프렌치가 1,620.09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고, 베스 알트워거가 2,040달러를 모금해 632.94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후보들은 모금액 혹은 잔고가 1,000달러 미만에 그치고 있고, 저스틴 로스는 수입과 지출 모두 한 푼도 없다고 보고했다.
예비선거는 6월 24일(화) 실시되나, 조기투표는 6월 12-19일 치러진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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