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슬럼프로 지난주 8위서 11위로 밀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외야수 순위가 지난주보다 3계단 내려앉았다.
추신수는 2일 MLB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42만2,047표를 획득해 전체 외야수 45명 중 11위에 자리했다. 이는 지난주 첫 발표 때 8위에서 3계단 밀린 것이다.
4월말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추신수는 ‘부상 병동’인 팀 사정상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고 경기에 출전하면서 치료를 병행 중인데 들쭉날쭉한 컨디션 때문에 추신수는 최근 26타석에서 4안타에 그치는 슬럼프에 빠져있고 이로 인해 팬 투표에서도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레인저스에서 추신수보다 더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3루수 부문 3위인 에이드리언 벨트레(49만7,876표)뿐이다.
한편 외야수 부문 1위는 LA 에인절스의 영 수퍼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고수했는데 트라웃은 무려 136만1,649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은 물론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제 85회를 맞는 올스타전은 오는 7월15일 미네아폴리스 타깃필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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