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지난달 레즈를 상대로 첫 7이닝동안 퍼펙트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지난달 말 부상자명단(DL)에서 나온 뒤 4차례 등판에서 4승을 챙긴 류현진(LA 다저스)이 5연승으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1일 오후 4시(LA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팍에서 벌어지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4연전 시리즈 3차전에 다저스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달 26일 바로 레즈를 상대로 7이닝동안 퍼펙트게임을 이어가다 8회 아쉽게 대기록이 깨지는 아쉬움을 맛봤으나 7.1이닝 동안 3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낸 바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좋은 기억을 살려 최근 상승무드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경기다.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팍에서 던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류현진이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5승무패, 방어율 0.95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어 전망은 밝다. 류현진이 5연승 행진으로 8승 고지에 오른다면 잭 그레인키와 함께 다저스 팀내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마운드 상대는 레즈의 에이스 자니 쿠에토로 역시 리턴매치다. 지난달 류현진과 첫 대결에서 쿠에토는 6.1이닝동안 4안타로 4실점(1자책점)하고 패전기록을 얻었기에 그로선 16일만의 설욕전이 된다. 시즌첫 9차례 등판에서 모두 최소 7이닝 이상을 던지며 2자책점 이하만을 내주는 맹렬한 스타트를 끊었던 쿠에토는 지난 마지막 4차례 등판에선 3번이나 7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4점 이상을 내주며 3패를 당하는 등 다소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시즌 전적도 4승4패로 떨어졌다. 하지만 방어율은 아직도 1.97을 유지, 내셔널리그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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