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을 잘 치르겠습니다.”
샘 정 씨가 2년 임기의 14대 워싱턴 대한 체육회 회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회장은 15일 펠리스 레스토랑에서 가진 취임사를 통해 “가맹단체를 도와주고 또 도움을 받아 미주체전을 한인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또 “10년전 워싱턴 레슬링협회를 맡은 것이 인연이 돼 워싱턴 야구협회장을 거쳐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스포츠를 통해 1세, 1.5세, 2세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샘 정 야구협회장이 워싱턴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음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그레이스 김 헌던 시의원, 홍일송 전 체육회장(현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샘 정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도울 것을 약속했다.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캔사스 미주체전 조직위원장 역임)은 “내년 6월 샘 정 워싱턴 체육회장은 미주체전 조직위원장을 겸하게 된다”면서 성공적으로 미주체전을 개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임하는 최민한 회장은 “13대 워싱턴 체육회는 지난해 제 17회 캔사스 미주체전에서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하고 미주체전 워싱턴 유치권을 획득했다”면서 “14대 체육회가 샘 정 신임회장의 지도아래 더욱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 겸 취임식에는 하홍주 씨름, 노준 육상, 크리스 박 수영, 로스 박 볼링, 이상훈 테니스, 송재성 사격, 허용익 축구, 윤성준 태권도, 에디 김 야구, 마커스 오 농구, 이남재 검도, 진 차 골프, 강을모 레슬링 등 가맹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최민한 회장은 캔사스 미주체전때 총감독을 맡은 우태창 워싱턴 한인 노인회장, 단장을 맡은 고대현 전 버지니아 한인회장, 팀 닥터를 맡은 박공석 척추전문의에게 각각 감사패, 팀 우승을 이끈 이상훈 테니스 협회장, 샘 정 야구협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샘 정 신임회장은 이임하는 최민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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