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키스 상대 6이닝 3안타(1홈런) 1실점
류현진이 16일 로키스전에서 1회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안정감 넘치는 쾌투로 가볍게 시즌 8승(3패)째를 따내 잭 그렌키와 팀내 다승부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6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이닝동안 로키스 타선을3안타 1실점으로 봉쇄, 6-1 승리를 견인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볼넷은 1개만 내줬고 삼진 6개를 잡아냈는데 4회초 윌린 로사리오에게 볼카운트 노볼 투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직구가 한복판으로 몰리는 실투가 되는 바람에 좌월 솔로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 시즌 8승3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방어율을 3.33에서 3,18로 낮췄다.
1회초 1사후 2번타자 브랜던 반스에 이날 유일한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타격랭킹 1위를 달리는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느린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4번타자 저스틴 모노에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맞았다. 하지만 타구가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간 덕에 그라운드룰 2루타가 돼 실점을 면했고 다음 타자 드룹 스텁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선두 로사리오에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삼진 2개와 투수땅볼로 깔끔하게 위기를 막아냈고 이후 4회 2사후 로사리오에 로사리오에 솔로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6회까지 주자를 내보내지 않고 역투한 뒤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한편 다저스 타선은 3회말 1사후디 고든이 좌익선상 3루타와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홈까지 내달려 선취점을 뽑은 뒤 핸리 라미레스의 볼넷과야시엘 푸이그의 좌전안타에 이어 맷켐프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4회 로키스에 1점을 내준 다저스는 5회 A.J. 엘리스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난 뒤 6회말 라미레스와 켐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8회에도 푸이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해 6-1로 낙승을 거뒀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