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공동선언 14주년 맞아 정신계승 다짐
6.15공동선언실천 워싱턴위원회는 14일 저녁 페어팩스 소재 윌리엄 조 평화센터에서 6.15공동선언 14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6.15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이 행사는 이재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윤흥노 미주동포전국협회(NAKA) 회장의 개회사, 양현승 목사(샬롬 커뮤니티 센터 대표), 장호준 미주희망연대 의장의 특별강연, 신필영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 대표위원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 장준하 선생의 삼남인 장호준 의장은 ‘장준하가 꿈꾸던 통일’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해 통일 이상의 지상 명령은 없다”는 장준하 선생의 말을 전했다.
장 의장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렌스덴 선언부터 1945년 조국 해방까지의 한국 역사를 거슬려 돌아보며, 한국민의 역사의식 부재는 박정희 정권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장 의장은 “아버님이 주장한 통일은 자주적 통일, 민중적 통일, 자기희생적 통일, 민족 감성적 통일”이라고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인 이해학 목사(성남 주민교회 원로)가 참석, 장준하 선생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6.15 정신의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과 북측, 해외위원회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4돌을 맞으며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전쟁의 위기를 걷어내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일한 출로는 오직 6.15 공동선언을 확고히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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