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초보 엄마, 유아, 5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교육 및 보조 식품 프로그램인 WIC을 이용하세요.”
하워드카운티보건국이 한인들을 상대로 WIC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건강문제를 예방하고 그들의 장기적 건강과 성장 발육을 위해 40년 전 설립된 WIC은 연방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영양 보조 프로그램. WIC은 전국의 1만여개의 진료관을 통해 910만명의 여성과 유아, 어린이들에게 건강보조식품과 영양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WIC에 참가한 임신부들은 충분한 임신기간을 유지, 조산이나 저체중 아기 출산을 예방했고, 유산과 영아 사망의 위험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기간 동안 조기 부모 역할과 핵심영양소인 단백질, 칼슘과 비타민C를 함유한 식품을 균형있게 섭취했다. 또 어린이들의 경우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빈혈수치가 현저히 감소했고, 어머니가 WIC에 참가한 4-5세 어린이들의 어휘실력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더 나았다.
메릴랜드 WIC은 ‘차세대의 영양과 건강이 최적화되고 통합적이며 보다 효율성 있게 상호작용하는 건강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영양교육, 엄선된 보조식품과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포함한 예방 서비스를 통해 저소득 여성, 유아와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보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WIC에서는 우유, 치즈, 계란, 콩류, 곡류 땅콩, 버터, 통조림 생선, 야채와 과일, 과일 주스, 통밀빵, 현미, 밀 또는 옥수수 또띨라, 두유, 두부, 유아식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의 수표를 지원하고, 건강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모유수유를 지원하고, 타 건강 및 사회 기관과의 연계 서비스도 주선한다.
WIC은 임신부, 모유수유 여성(출산후 1년까지), 초보 엄마(출산후 6개월까지), 유아, 5세 이하 어린이 등이 이용할 수 있다. 하워드보건국은 이 프로그램 참가자를 위해 전화통역서비스(410-313-7510)를 제공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