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은 오는 8월 3일-9일(일-토) 6박 7일간 메릴랜드 녹스빌 소재 ‘베다니의 집’에서 연례 풍물캠프를 연다.
한판이 전통문화 보급을 위해 매년 여름 개최하는 이 캠프는 국악전문인이 단기간에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올해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윤현호씨와 오클랜드 한국문화원 우리사위의 고미숙 원장을 강사로 해 사물놀이와 탈춤, 상모, 태평소, 버나 돌리기, 두들노리 등을 가르친다.
윤씨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로 선화예술고등학교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김덕수 50주년 기념공연, 2006 독일월드컵 기념공연, 2011 한-네덜란드 수교 50주년 기념공연, 2012 런던올림픽 오색찬란 기념공연, 2014 소치동계올림픽 sound+ 기념공연 등의 공연경력을 갖고 있다.
고 원장은 봉산탈춤, 강령탈춤과 한영숙류 살풀이와 승무 이수자로 한국문화원 우리사위를 통해 활발하게 전통 춤과 사물놀이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있다.
풍물캠프는 5학년 이상이면 남녀노소 참가 제한이 없고, 초보자도 전통가락을 충분히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숙식 포함 300달러.
박기웅 회장은 “우리 전통문화를 전문인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가를 권했다.
문의 (410)218-4193
장소 1736 Harpers Ferry Rd, Knoxville, MD 21782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