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주총동창회(회장 오인환)는 오는 27일-29일 제23차 전국평의원 회의를 워싱턴 지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 한인들을 위한 역사와 생명과학 분야 공개 강연회를 겸해 열린다.
웨스틴 타이슨스 코너 호텔에서 개최되는 전국평의원 회의는 27일(금) 저녁 전야제로 막을 올린다. 이에 앞서 오전 8시30분부터 12시까지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주제로 한 공개 강연회가 마련된다.
문유미 스탠포드대 교수가 ‘일본 식민지 정책의 재검토’를, 바니 오 조지타운대 전 교수는 ‘미 군정: 설립, 특성과 한국에의 공헌’을, 조영미 럿거스대 교수는 ‘대중문화와 한국어의 변화’를, 김영진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국제정치 사이의 남북관계: 북핵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생명과학 분야 강연회가 이어진다. 임종식 USUHS 교수가 ‘전립선 암의 현주소: 치료술 발전과 도전들’을, 송병준 NIH 교수는 ‘어떻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를, 김병동 서울대 명예교수는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신농업 기술’을, 김광식 존스합킨스대 교수는 ‘뇌 감염의 현주소’를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28일(토)에는 오전에 평의원 회의가 열리며 오후에는 젊은 동문들 세션이 마련된다. 저녁에는 메인 뱅큇 시간으로 빅터 차 전 조지타운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29일에는 공식행사는 없으며 친선 골프 라운딩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전역과 한국에서 동문들이 참석한다.
문의 (301)661-9227 정평희 사무총장, (301)580-9736 김정식 국장(공개 강연회 담당).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