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카운티에 거주하는 배예진(파익스빌 고 10, 원내사진)양이 연방의회미술공모전 메릴랜드 제 3지구 1등을 차지했다.
3지구는 바바라 미컬스키와 벤자민 카아딘 상원의원, 요한 사반스 하원의원이 속해 있다.
1등 수상작은 1년 동안 연방의회 건물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오는 25일(수) 오전 11시 연방의사당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의 작품 슬라이드쇼와 오찬도 준비된다.
배 양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어린 소녀의 얼굴을 클로즈업 시킨 인물화 ‘외로운 고아(A Loney Orphan, 사진)’로 입상했다.
배 양은 “부모가 없는 외로운 고아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 자신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표현하지 못하고, 가식적으로 웃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중적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 온 지 5년 된 배 양은 학업성적도 우수하며, 교내 미술부 회장, APPA(평화나눔공동체) 유엔 청소년 대표 및 교내에 APPA 클럽을 창립, 회장도 맡고 있다.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재능 있는 미술 꿈나무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의회미술공모전은 지난 1982년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각 연방하원의원이 속한 선거구별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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