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전신연(타우슨대 미대 출강)씨가 볼티모어 지역에서 열리는 두 개의 전시회에 참가 중이다.
전 씨는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애서 지난 12일 개막돼 29일까지 계속될 30인전에서 도예 조소 작품 ‘나를 무섭게 하는 것들’ 2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 씨는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 갤러리 레베카 베포드 디렉터가 지난 봄 메릴랜드 지역 30여명의 초대작가를 선정, ‘공포(Fear)’를 작업 주제로 제시했다”며 “초대 작가들이 컨셉에 맞춰 제작한 페인팅, 조각, 드로잉, 인스톨레이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볼티모어 클레이웍스에서 개막된 ‘볼티모어 클레이웍스 티처스’ 그룹전에서는 그 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강사진의 일원으로 38인치 높이의 도예 조각 ‘헤드 토템 VII’을 전시 중이다. 전시회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전 씨가 천착하고 있는 ‘헤드 토템’ 등 인간 두상 및 흉상은 인간의 내면에 감춰져 있는 의식과 무의식, 감정과 느낌들을 통해 현대인이 갖는 혼란과 다원성, 자유와 속박의 의미를 묻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 덕성여고, 이화여대 동양화과, 메릴랜드 후드 칼리지 미술 대학원, 타우슨대 미술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내셔날 도예교육가 협회, 볼티모어 조각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443)995-3673 또는 shinyeon@yahoo.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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