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이하 WAKS)가 21일 정기총회를 열어 한연성 통합한국학교 VA캠퍼스 교장을 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장 선거는 한 교장과 이지영 학교협의회 부회장과의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한 후보는 총 40표 중 22표를 획득해 18표를 얻은 이 후보를 물리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한 신임회장 당선자는 앞으로 “한국학교 교사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확보, 차세대 교사의 양성과 체계적인 교육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더불어 각 학교의 한국어 평가 수준 표준화와 동일 학급내의 학생간 한국어 수준 차이에서 오는 교육 문제 해소, NAKS와의 연대감 형성과 동포 사회와의 유대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페어팩스 소재 콜럼비아 칼리지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는 정회원 67개 학교 중 40개 학교 대표자가 참석하고 8개 학교가 위임을 통보했으며 준회원 8개 학교는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
오는 7월1일부터 3년간 협의회를 이끌 한 회장 당선자는 성균관대 한문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MD 실버스프링 소재 뉴햄프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이승민 협의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2세들의 뿌리 교육과 정체성 확립에 대한 한국학교 교사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꼈다”며 “앞으로 협의회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더욱 고민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WAKS는 회장 선거에 앞서 새로운 사업 계획 및 7만3,100달러의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올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는 32회 NAKS 학술대회 참가(7월3일. 인디애나 폴리스), 교사 연수회(8월23일), 코러스 축제 참가(9월19~21일), 외곽지역 교사연수회(10월11일. VA 비치), 백일장 및 글짓기 대회(11월8일. 열린문 한국학교), 스승의 밤 (12월13일. 중앙한국학교) 등이다.
총회에 앞서 권동환 이사장과 소은주 교육원장은 격려사를 전했고 수업발표대회 우수교사인 국원혜(빌립보 한국학교) 교사에게는 최우수상, 김은정· 우주영(중앙), 신수희(열린문), 심원애(새은약) 교사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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