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지난해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14번째 등판에서 9승(3패)째를 따내며 전반기 내에 10승 달성을 눈앞에 두게됐다.
류현진은 22일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4안타 1실점의 안정된 투구로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가 2-1로 앞선 7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된 류현진은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20번째 등판인 7월27일 9승째를 올렸던 류현진은 올해 날짜로는 한 달 이상, 등판경기 수로는 6게임이나 빠른 페이스로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5월말 부상자명단에서 나온 이후엔 7차례 등판에서 6승을 따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파드레스의 약체 타선을 맞아 3회까지 단 34개의 공을던지며 퍼펙트행진을 이어가다 4회 선두타자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투수강습성 중전안타를 내줘 첫 주자를내보냈다. 이어 에버스 카브레라의 까다로운 희생번트 타구를 잘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이날 첫 볼넷으로 맞은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다음 두 명을 숏 땅볼과 레프트 플라이로 잡고 불을 껐다. 그 사이 다저스타선은 1회와 2회 1점씩을 뽑아 2-0리드를 잡았다.
5회까지 2안타만을 내주고 무실점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6회 선두데노피아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고 결국 데노피아가 내야땅볼 2개로 홈을 밟으면서 유일한 실점을 했다. 이어 타미 메디카에 센터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를 파울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친 뒤 7회 공격에서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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