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선 통과 마크 장 후보, 당선 자신감 충만
“올해는 한인의 해(Korean Year)가 될 것입니다.”
메릴랜드 제32 선거구 주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현역의원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한 마크 장 후보(사진)는 오는 11월 4일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가 단단하다. 장 후보의 선거구는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어서 민주당 예선을 통과하면 당선에 거의 다가서게 된다.
선거일 밤 예선 통과를 확인한 뒤 새벽 4시 넘어 까지 지역구 곳곳에 설치한 41개의 대형 홍보판을 제거했다는 장 후보는 선거 다음날인 25일 전날 밤부터 축하 전화와 문자, 이메일이 쇄도했다고 밝은 웃음을 지었다.
장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높지만 총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주말까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주부터 다시 선거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예비 선거를 앞두고 5,000여 가구를 방문하는 등 혼신을 다해 선거운동을 벌였다. 장 후보 스스로도 발로 뛴 운동이 가장 성과가 컸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한인사회가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총선까지 계속적으로 가두 홍보 및 유권자 방문을 도울 자원봉사 지원 및 선거 자금 후원”을 당부했다.
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장 후보는 이제 같은 당의 상·하원 후보들과 함께 팀을 이뤄 선거운동을 벌인다.
장 후보는 한인들에게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신신당부하며, 이번 선거에의 관심을 촉구했다. 장 후보는 이번 예비선거의 투표율이 저조해 한 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며, 한인들의 한 표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제20 선거구의 데이빗 문 후보와 동반 당선되면 한인들은 워싱턴지역과 볼티모어지역에서 주하원의원을 갖는 뜻 깊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올해를 한인의 해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만간 문 후보와 만나 공조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첫 출마와 낙선 후 8년 동안 앤아룬델카운티 대민국에서 부국장으로 재임하며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며 고충을 돌본 것이 선거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의 충실한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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