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 초등학교의 월요일 수업이 종일 수업으로 바뀐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수업일수 조정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 수십년간 초등학교의 월요일 수업을 2시간 일찍 끝내고 이 시간을 교사들의 교육계획준비 시간 등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월요일 오후 두 시간의 수업시간을 늘리는 대신 학생들의 평일 쉬는 시간을 늘리고 학생들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주당 5시간의 교육계획준비시간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연구해왔으며 두 번에 걸친 교육위원회 토론과 설문조사과정을 거쳐 26일 결정했다.
페어팩스 교육위원회는 이번 안건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한다”는 대답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초등학생들의 월요일 종일 수업이 맞벌이 부모들의 데이케어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변화는 법적으로 연간 990시간으로 정해져있는 버지니아주 교육법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 초등학교는 2시간 짧은 월요일 수업시간으로 인해 180일로 정해진 공식수업일수에 모자른 수업시간을 계산해 학기말 ‘임시 등교일’을 더하는 동시에 매년 악천후로 인한 ‘임시휴교일’로 인한 수업일수도 맞추기 위해 골머리를 앓아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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