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28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A 다저스가 6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9.5게임까지 앞서갔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29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동안 삼진을 13개나 쓸어담으며 산발 5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를 한 데 힘입어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커쇼는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생애 최고인 28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9승(2패)째를 챙겼다.
28이닝 연속 무실점은 다저스 사상 5번째로 긴 기록이다. 팀 기록이자 메이저리그 기록은 지난 1988년 오럴허샤이저가 수립한 59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6월 들어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커쇼는 방어율도 2.24에서 2.04까지 떨어뜨려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7승37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에 0-4로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6승36패)에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약간 뒤진 2위를 달렸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자이언츠에 9.5게임차로 뒤져있었으나이후 막강한 선발진을 앞세워 14승6패라는 이 기간 중 최고승률을 기록하며 자이언츠의 9.5게임차 리드를 단 3주만에 완전히 지워버렸다.
다저스는 이날 0-0으로 맞선 4회말 카디널스 선발 셸비 밀러를 상대로 맷 켐프의 적시타와 후안 유리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리드를잡았고 5회엔 에이드리언 곤잘레스의 적시타에 이어 안드레 이티어가우월 스리런홈런을 터뜨려 6-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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