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봉사기관 ASIA(회장 송화강)가 한인 입양아들과 미국인 양부모, 가족들에게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쌀 캠프(Camp Rice) 2014’를 개최한다.
이달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2박 3일간 볼티모어 인근 레이스터스타운 소재 펄스톤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릴 캠프는 ‘한국의 이야기들(The Stories of Korea)’를 테마로 한국 문화를 배우고 익히면서 한인 입양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올해 5회째인 캠프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틴 캠프(7-12학년)와 성인을 위한 패밀리 캠프로 구분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전래동화, 한국영화 감상, 전통놀이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되며 3세 미만 유아들을 위한 데이케어도 준비된다. 한국전통 공예품과 학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캠프 스토어’도 설치된다.
캠프는 한인 입양아와 미국인 양부모 형제가 함께 하는 가족 숙박 캠프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총 150여명이 참가, 5에이커에 달하는 행사장에서 농장 체험, 수영, 하이킹 트레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송화강 회장은 “한인 입양아와 가족들이 한국 전통 · 모던 스토리들을 많이 듣고 배우면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ASIA에서는 자원봉사자나 카운슬러로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대학생(18세 이상)과 개인, 후원단체의 연락도 바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 사이트(www.asia-allservices.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703)999-42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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