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찰, 전담팀 구성…지방경찰과 공동 단속
메릴랜드의 사법기관들이 주경찰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한 음주운전 감소 노력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경찰은 음주운전 감소 프로그램인 SPIDRE(State Police Impaired Driving Effort) 시행 1주년을 맞아 2일 오후 제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개했다. SPIDRE는 메릴랜드에서 음주 관련 교통사고 감소에 초점을 두고 주경찰 정예요원 7명으로 전담팀을 구성, 지방경찰과 공조해 단속을 벌였다.
SPIDRE팀은 지난해 5월 이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래 6,384대를 정차시켜 1,052명의 음주운전자와 211명의 범죄자를 연행했다. 이 팀은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율이 높은 지역에 집중해 음주운전 사고율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리 존슨 주경찰 부국장, 짐 존슨 볼티모어카운티 경찰국장, 케빈 데이비스 앤아룬델카운티 경찰국장, 행크 사윈스키 PG카운티 경찰부국장, 윌슨 패런 교통부차관, 음주운전 추방 어머니모임의 도나 해스웨이 벡 대표 등 관계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패런 차관은 “지난 5년간 856명이 음주운전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며 “이들 사고는 충분히 예방될 수 있었기에 SPIDRE를 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SPIDRE는 오말리 정부가 도로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었다.
존슨 부국장은 “음주 운전은 모든 사법기관에게 주요 이슈이자 심각한 문제”라며 “고도의 훈련을 받은 요원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다른 지방 경찰과 함께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존슨과 각 지방경찰국 대표들은 독립기념일 주말을 앞두고 주민 및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메릴랜드에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3%인 152명이 음주 관련 사고로 숨졌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