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워싱턴 일원에 각종 사건과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지난 4일 저역 10시25분경 샤핑 센터 주차장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60대 여성이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휘두른 칼에 상체에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18~20세의 백인 남성으로 짧은 금발 머리에 흰색 탱크탑에 반바지 차림으로, 칼부림 후 달아났다.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지난 4일 아침 43세난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여성은 요리사로 신체에 외상이나 누군가 집에 침입한 흔적은 없었으나 부검 결과 살해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찰은 살인 사건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버지니아 스팟실바니아 카운티에서는 지난 5일 오후 8시30분경 레이크 와일드니스 호수에서 수영을 하며 물놀이를 즐기던 7세난 여아가 실종돼 2시간 후에 숨진 채 발견됐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