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밝힌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으로는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의 동반 하에 입수할 것 ▲입수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마칠 것 ▲수심이 자신의 키보다 높은 곳에는 절대로 입수하지 말 것 ▲수영이 미숙할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사고를 예방할 것 ▲어린이들이 물놀이 중간마다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할 것 ▲입수 아동의 호흡이 거칠어지거나 입술이 파래지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안전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청할 것 ▲어린이들만 수영장에 남겨둔 채 자리를 비우지 말 것 ▲입수 전 신체부위 곳곳에 물을 적실 것 ▲음식물을 섭취한 뒤에는 바로 입수하지 못하게 할 것 등이다.
버지니아 소방 당국자는 “바닷가에서는 급류나 조류를 조심해야 한다”며 “혼자 떨어져서 수영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을 위해 “구급요원 근처에서 물놀이를 할 것”을 당부했다. 구급요원협회(USLA) 자료에 따르면 구급요원이 있는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익사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구급요원이 없는 곳에서 보다 다섯 배 가량 안전하다. 구급요원이 지키고 있는 해변에서 익사로 사망할 확률은 1,800만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 오션시티에서 해변 응급요원으로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물놀이 할 때는 해변쪽을 바라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파도가 덮치는 방향으로 얼굴이 향해 있을 경우 갑작스레 큰 파도가 닥쳤을 때 휩쓸릴 크다. 관계자는 또한 “물살이 세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입수하고자 할 경우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줄을 이용해 육지와 체결하면 급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세용·천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