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선교합니다.”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 코소보 단기선교팀은 축구와 영어로 선교하는 독특한 팀이다. 지난해 발칸반도에 소재한 코소부 서부의 자코바 시에서 24명의 어린이들에게 축구와 영어교실을 실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같은 곳으로 떠난다.
선교팀은 한성영 장로를 팀장으로 최철호, 김소리, 이윤희, 주훈, 정유나, 최낙원 씨 등 7명으로 구성돼 오는 20일 출발, 28일 돌아온다. 이들 중 최철호 씨는 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 사무총장이고, 김소리, 주훈 씨는 축구협회의 메릴랜드 청장년대표팀 선수로, 현지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으로 기술과 팀 전술 등을 지도한다.
또 이번에는 현직 초등학교 ESOL교사로 음악을 전공한 이윤희 씨와 피바디음대에 재학중인 최낙원씨가 가세, 음악을 지도하고 공작도 추가했다.
코소보는 과거 알바니아계 주민이 전인구의 80% 가까이를 차지하지만 영토는 신유고연방에 속해 있는 자치주였다. 그래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세르비아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추구하면서 1990년대말 인종청소라고 명명된 대량 학살이 세르비아에 의해 자행됐다.
최철호 씨는 “자코바는 인종청소 시기에 가장 많은 피살자를 낸 곳 중의 한 곳”이라며 “즐겁게 선교하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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