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법률재단 오는 26일 법조인들 모여 컨퍼런스
▶ 변호사·검사들 패널로 양국 법 이해 상호교류
‘제4회 법률의 날’ 행사를 갖는 한미법률재단 관계자들이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미팅을 가진 후 자리를 함께했다.
한·미 양국 사이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분쟁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의 법률 차이점을 이해하고 상호교류를 갖는 자리가 마련된다.
비영리 단체인 ‘한미법률재단’(이사장 김률)은 오는 26(토)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어바인에 있는 기아모터 아메리카사 본사에서 ‘제4회 한미법률의 날’(2013 US-Korea Law Day) 행사를 200여명의 법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변호사와 법률관계 종사자들을 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40여명의 변호사, 검사들이 패널로 참석해 미국 변호사들이 알아야 할 한국법 및 한국 변호사들이 숙지해야 할 미국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논의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한인 케네스 코리아(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상무) 변호사가 개막식 주 연사로 참석한다. 또 미 법조계에서 잘 알려져 있는 한인 단 유(제록스 부사장 및 상임 법률고문) 변호사가 초청강사로 나와 ‘인터내셔널 거래에 관한 도전들-다양한 문화와 언어 스타일의 효과’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계 2차 대전 당시 위안부와 강제 노역에 대한 법적인 측면에 대해서 남가주에서는 한태호, 리사 양 변호사, 한국에서는 장완익(해마루 법률회사), 서상범 변호사(다산 법률회사) 등이 나와서 설명한다.
한미법률재단의 김률 변호사는 “올해에는 변호사들뿐만 아니라 유명 기업의 중역들도 컨퍼런스에 참석한다”며 “이번 행사에는 예년에 비해서 법조계와 업계에서 비중 있는 한인 인사들이 강사로 나올 예정이라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법률재단의 헤롤드 서 이사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검사와 변호사 2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으로 있다”며 “남가주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 있는 한인 변호사들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2014년 한미법률의 날’ 행사는 어바인시, 기아 모터 아메리카, 대한 변호사협회, 경기 중앙지방 변호사협회, 렉시스넥시스, 로테 호텔과 리조트, ADR 서비스사 등이 후원하고 있다.
한편 ‘한미법률재단’ 이사들과 임원들은 이번 행사를 3주가량 앞둔 8일 오전 어바인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미팅을 가졌다.
문의 (949)955-2577, uskorealawfoundation@gmail.com, Website: www.us-korealaw.com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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