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업이 워싱턴 DC의 대형 빌딩을 또 인수한다.
10일 부동산 전문지인 리얼에스테이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워싱턴 DC의 1801 K스트리트 빌딩(사진)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약 4억4천만 달러에 이 건물을 인수할 예정이다.
부동산 회사 소머셋 파트너스가 2005년 2억5천만 달러에 매입한 이 빌딩은 2010년까지 약 1억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했다.
1972년에 지어진 12층짜리인 이 건물은 L자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56만5천772스퀘어피트 규모다. 1층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입주해 있으며 건물의 35%는 연방준비제도(FRB)가 임대해 있는 등 워싱턴 중심부에서도 임대료가 가장 비싼 노른자위 빌딩이다. 1990년대 말까지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가 입주해 있기도 했다.
미래에셋은 빌딩 매입이 완료되면 국내 연기금 등 다른 기관투자자와 공동투자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월에도 워싱턴DC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 ‘2550 M Street’ 빌딩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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