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 “승리 기여도 0. 9”에 불과
▶ 최고 대박 다나카는 DL 올라
추신수는 올 시즌 레인저스에서 출발을 좋았으나 중반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거액 계약 후 기대에 미치는 못하고 있는 선수의 예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를 꼽았다.
SI는 9일 ‘2014년 대형 자유계약선수(FA)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7년간 1억3,000만달러를 받고 레인저스에 입단한 추신수의 승리 기여도(WAR)가 0.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SI는 “프린스 필더, 주릭슨 프로파, 맷 해리슨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불운한 레인저스에게 가장 큰 문제점이 추신수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250, 출루율 .373, 장타율 .391을 기록중인데 이는 지난해 그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기록한 타율 .285, 출루율 4. 23, 장타율 4. 62에 상당히 못 미친다. 도루도 6번 시도해 3번만 성공하고 수비력도 평균에 못 미친다고 SI는 비판했다.
이 밖에 7년간 1억5,300만달러를 받은 양키스의 자코비 엘스버리는 WAR 1.5, 4년간 4,800만달러를 받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발도 히메네스는 WAR 0.2로 역시 활약이 부진한 대형 FA로 거론됐다. 또 4년간 4,000만달러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한 릭키 놀라스코와 3년간 4,500만달러를 받은 양키스의 카를로스 벨트란의 WAR는 -0.5, -0.7로평가됐다. SI는 올해 상위 FA 19명중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와마사히로 다나카(뉴욕 양키스)만이 올 시즌 올스타로 뽑혔다면서 이는FA 탑 30명 가운데 3명만이 올스타전에 출전한 작년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7년간 1억5,500만달러를 받고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의 경우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12승4패)에 방어율 2.51, WAR 4.2로 아메리칸리그 MVP 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떠올랐지만 최근 4경기에선 1승3패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9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로 인해 다나카는 빅리그 첫 해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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