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게임 선발로 나서는 필리스 허난데스(AL)와 애덤 웨인라이트(NL).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덤 웨인라이트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필릭스 허난데스가 15일 미네아폴리스 타깃센터에서 펼쳐지는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서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내셔널리그(NL) 사령탑을 맡은 마이크 매시니 카디널스 감독은 올스타전 선발의 영예를 자기팀 선수인 웨인라이트에게 안겼다. 하지만 그의 결정에 자기팀 선수에 대한 특혜라는 의견을 내긴 어렵다. 웨인라이트는 전반기 19게임에 선발로 나서 12승4패, 방어율 1.83을 기록, 다승과 방어율에서 모두 NL 1위를 달리고 있어 올스타전 선발 자격이 충분하고도 남는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웨인라이트에 이어 NL 2번째 투수로 등판할 전망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를 이끄는 존 패럴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은 허난데스를 선발로 낙점했다. 허난데스는 현재 11승2패, 방어율 2.12로 AL에서 방어율 1위이고 다승 부문은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센세이션 마사히로 다나카(12승)에 이어 2위다. 다나카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이번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미국 진출 첫 해에 올스타전 선발등판 기회도 함께 놓치고 말았다. 매리너스 선발투수가 올스타게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지난 1997년 랜디 잔슨 이후 17년만이다.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은 LA시간으로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되며 채널 11에서 중계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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