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발표 2014 동포단체 현황…한인회 15개 등
워싱턴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한인 단체 수는 모두 173개로 집계됐다. 한국 외교부가 14일 발표한 2014 재외동포 한인단체 현황에 따르면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동포단체 수는 올해 4월말 현재 173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주미대사관이 2013년 국회 국정감사반에 제출한 ‘업무현황’에서 보고한 250개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번 통계에서는 대부분의 한국학교는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 한국학교와 종교단체들을 포함하면 전체 한인단체 수는 약 550개로 추산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주미대사관 산하 워싱턴교육원에 등록된 한국학교 수는 83개교이며 종교단체는 개신교회 약 450개 외에도 성당, 사찰, 원불교 교당 등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총영사관 정기용 참사관은 “그동안 영사관 관할지역 단체들의 등록 및 활동사항을 파악해 비교적 정확한 통계를 낸 것”이라며 “다만 회장 1인 단체도 있고 몇 년째 활동을 중단한 유명무실한 단체들도 다수 있어 정확한 통계는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모두 15개로 집계된 한인회 중에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한인회,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회 등 그동안 활동이 없는 단체들도 포함돼 있다.
한편 외교부는 2년마다 한 번씩 세계 각 지역 재외공관들이 집계한 재외동포 단체 현황을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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