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연방의사당 앞에서 북한 동포들을 위한 함성이 울렸다.
KCC(미주한인교회연합)가 개최한 제5차 연례 북한인권 집회에는 100여명의 청소년들과 교계 관계자, 하원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스캇 개럿(뉴저지), 다나 로라바커(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가해 북한 주민의 인권신장과 종교자유를 촉구했다.
특히 로이스 위원장은 “최악의 인권 유린국가인 북한의 돈줄을 죄는 대북제재강화법안, HR1771를 지지하는 의원수가 이제 180여명이나 된다”며 “이 법안이 빠른 시일내에 통과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집회에는 이들 이외에도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KCC 손인식 목사 등이 참석해 북한 동포들을 위한 노력과 행동을 촉구했다. 또한 집회 참석자들은 의사당 인근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 등을 알리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2세 청소년은 “상상할 수도 없는 북한의 실정을 여러 매체와 증언을 통해 알게됐다”며 “북한의 동포들도 대한민국 동포들과 우리처럼 자유와 행복을 누리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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