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교협, 추방유예조치 확대 백악관 청원 캠페인 전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하 미교협)가 오바마 대통령이 신속히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동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미교협은 16일 버지니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11일까지 이민개혁 행정명령 발동을 촉구하는 백악관 청원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미교협은 아태계(AAPI) 단체들과 함께 앞으로 1만명의 서명을 받아 백악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미교협 측은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불법체류자 추방을 중지하고 ▲현재 국경을 통해 넘어오고 있는 밀입국 아동들을 보호하고 ▲추방유예조치 확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인아 코디네이터는 “한인 6명중 1명은 현재 불법체류자”라면서 “이민개혁 행정명령이 발동돼야 이들이 추방되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살수있다”고 강조했다.
캐슬 코디네이터는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동 요청에 한인들도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면서 “이미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내릴 것을 발표했지만 공화당의 반대가 거센 만큼 우리가 서명운동을 통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NAKASEC의 다이애나 부이 캠페인 담당은 “현재 계획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각각 5,000명의 서명을 모으는 것”이라면서 “오프라인에서는 매주 1,100명 이상의 서명을 모은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을 통해 서명에 참가하길 원하는 한인들은 웹사이트(www. nakasec.org)를 이용하면 된다.
조지 메이슨 대학교에 재학중인 인턴 바티 석자한 씨는 “지난해 1월 추방유예 조치를 통해 4월 운전면허증도 받고 지금은 예전보다 나은 월급도 받고 있다”면서 “추방유예 조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앞으로 4주 동안 대형 한인 마트, 교회 등을 중심으로 서명캠페인이 진행된다. 문의 (202) 670-162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