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며 여행가, 사진작가인 김낙영씨가 신작 소설 ‘죽음과 삶’(초록낙타 출간)을 발간했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저자가 40년간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를 3년에 걸쳐 집필한 이 소설은 한국 군대를 소재로 하고 있다. 저자는 월남전과 군 시절 경험을 토대로 거대한 국가조직과 군대조직과 그 속의 무기력한 개인적 존재를 극명하게 대비시킴으로써 억눌린 한국의 시대상을 재조명하고, 극복 방향을 모색한다.
저자는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 입대한 군대에서 맞고 때리고 인격모독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군대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군대 개혁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 소설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군대에서 배운 부정부패가 사회로 연결되기에 작금의 사회지도층 비리를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사회가 건설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저자는 미국생활체험기인 ‘워싱턴 햄버거’를 비롯 시집 ‘워싱턴에 내리는 안개비’, ‘조국’ 등 시집 5권, ‘막걸리 대통령’ 등 희곡, 중국 몽골리아 러시아 기행문 ‘하늘이 감춰둔 땅을 찾아서’ 등을 출간했다. 또 한국 및 미국에서 20여차례 사진전을 가진 바 있다.
출판기념회는 18일(금) 오후 6시 MD 벨츠빌 소재 가람식당에서 열린다. 회비는 책값과 식사 포함 30달러.
문의 (571)594-750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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