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2015-16년 학기부터 시행 추진 중학생 등교는 40분 빨라져…초등생은 변경없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 고교의 등교시간이 2015년도 학기부터 오전 8시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아동의학센터(Children’s National Medical Center)가 ‘수면시간 증가를 위한 등교시각 조정이 청소년의 학업능력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사해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 제출한 최종보고서를 검토한 캐런 가자 교육감은 고등학교 등교시각을 8시~8시10분으로, 하교시각은 2시40분~2시50분으로 조정하는 안건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건에 따르면 고등학교 수업시작 시간이 늦춰지는 대신 중학교의 등교시각은 7시20분으로 앞당겨지며 초등학교의 등하교 시각은 변함없게 된다.
이 같은 수업시간 변경을 위해서는 46대의 스쿨버스가 추가 도입돼야 하며 총 예산 558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자 교육감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학업 성취도 신장에 수면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은 증명됐다”며 “여러가지 등교시각 변경 가능성들을 검토한 결과 8시 등교가 가장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교 등교시간이 늦춰지는 대신 등하교 혼잡등의 이유로 중학교의 등교시각을 현재 고등학생의 등교시각인 7시20분으로 40여분 앞당기는 것에 대해 가자 교육감은 “관계자들과 협의와 조정을 거쳐 7시30분 이후로 늦추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는 최종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10월경 실시하고 2015-16년도 학기부터 등교시간 조정안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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