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암 퇴치 기금모금 골프대회 내달 10일 개최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미 주류사회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인 암 퇴치 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내달 10일(일)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회는 버지니아의 프런트 로열에 위치한 블루리지 섀도우스 골프클럽(Blue Ridge Shadows Golf Club)에서 막을 올린다. 오후 1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는 챔피언조, A조, B조, 여성조로 나뉘어 조가 편성된다.
입상자들에는 트로피와 부상이 제공되며 홀인원 상으로 현금 1만달러와 한국 왕복항공권(탑여행사 제공)이 내걸렸다. 참가비는 1백달러로 그린피와 카트, 점심, 저녁, 기념품, 레인지 볼이 포함된다. 경기후 클럽 하우스에서 만찬과 시상식이 열린다.
대회를 주관해온 최응길 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전 VA주 태권도협회장)은 “작년에는 에어레이션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렸지만 올해는 에어레이션 기간 전에 대회전 열게 돼 더 좋은 컨디션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한인들의 성원이 암으로 고통 받는 미국사회의 많은 분들에 큰 용기와 격려가 된다”고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올해 대회의 경기위원장은 김만흠, 준비위원장 허진준, 최용길, 심사위원장은 김광운, 허동준, 서기조, 우덕호, 이동철, 이운종 씨가 맡는다.
이번 대회는 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후원하며 워싱턴한국문화원, 각 한인회와 평통, 한인골프협회, Tee Top 골프동우회 등이 후원한다.
골프대회에 이어 태권도 시범대회와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되며 모든 수익금은 미 암협회(American Can cer Society)와 호스피스협회(Blue Ridge Hospice)에 전달된다. 2011년에는 1만5,759달러, 2012년에는 1만395달러, 지난해에는 1만295달러가 전달됐다.
암 퇴치 기금은 American Cancer Society 또는 Blue Ridge Hospice로 수표의 수취인을 적은 후 9 Cardinal Park Dr., Leesburg, VA 20175로 보내면 된다.
문의 (703)777-1000, (703)321-7575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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