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대학 다니엘 카너먼 교수는 지난 2010년도 발표한 논문을 통해 “소득이 올라갈수록 그만큼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한계치가 넘어서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는 지점에 이르는데, 소득에 따른 행복감은 연소득 7만5,000달러까지 만이라고 덧붙였다.
AP는 이 연구결과와 경제 통계조사 등으로 분석한 주별 평균 생활비를 바탕으로 각 주 별로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감의 한계치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커너먼 교수의 ‘7만5,000달러’ 기준보다 낮은 주는 버지니아, 플로리다, 미시시피, 테네시, 켄터키 등 29곳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 19곳은 그보다 훨씬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가장 한계점이 높은 곳은 하와이로 12만2,175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시시피주는 6만5,850달러로 가장 낮았다.
메릴랜드 주는 총 50개주 중 11번째, 버지니아는 29번째로, 메릴랜드 주민은 소득이 8만8,275 달러, 버지니아 주민은 소득이 7만2,750 달러를 넘어서면 소득이 늘어나는 것에 따른 행복감 증진의 효과는 없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고 AP는 분석했다.
<박세용·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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