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50대 한인 태권도 사범이 US 오픈 세계무술선수권대회(US Open World Martial Arts Championships)에서 격파 부문 3위에 올랐다.
지난 10-11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버지니아에서 출전한 최창익 사범(50. 미국명 Lion Choi)이 격파 부문 3위를 차지하며 파워와 기량을 과시했다. 최 사범은 지난 2004년도에는 이 대회에서 발 격파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국제스포츠가라데협회(International Sports Karate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전국적인 무술대회로 격파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무술왕을 가리고 있다.
최창익 사범은 용인대 태권도학과를 나와 1992년부터 98년까지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에서 주장을 맡은 실력파 태권도인. 2010년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주먹 격파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레잇 폴스에서 라이언 최 US 태권도아카데미 관장을 맡아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최 사범은 “이미 격파 부문에서 우승을 한 적도 있어 50세가 된 이번에는 즐기기 위해 출전했다”며 “새로운 룰에 적응이 잘 안돼 우승은 놓쳐 아쉽지만 삶은 나이가 아니라 정신력과 도전정신이 좌우한다는 교훈을 새삼 얻었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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