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로우 보고서, 현 시세 전성기보다 17.4% 낮아
볼티모어지역 주택가격이 과거 호황기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거의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부동산정보업체인 질로우가 2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볼티모어지역 집값이 불황 이전 최고 수준으로 되돌아가려면 2024년 1.4분기에나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볼티모어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2.4분기 말 23만9,000달러로, 2006년이나 2007년의 전성기에 비해 17.4%가 내렸다. 하지만 지난해 2.4분기와 비교해서는 3.2%가 올랐고, 내년까지 1.8%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RBI에 따르면 볼티모어지역 6월 주택가격은 부동산 시장의 강세 지속으로 6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주택 매물량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6월 매물로 나온 주택은 전년도에 비해 22.2%가 증가했다. 매물량 또한 2년래 최고이다.
한편 이 보고서는 전국 100대 메트로 지역의 절반은 집값이 최소한 3년은 지나야 호황기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해 평균 17만4,200달러로 6.3%가 올랐다. 호황기 최고 수준으로 되돌아가는데 걸리는 예상 기간은 미네아폴리스가 14.5년으로 가장 길었다. 워싱턴 D.C.는 2021년 4.4 분기로 예상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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