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의 동점주자 김재중(오른쪽)과 역전주자 정민이 홈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남가주한인야구협회가 주관하고 lakabaseball.com이 주최하는 2014 LA사회인야구리그가 지난 19일 토랜스 셔리하이스쿨과 아주사 하이스쿨,로렌 하이스쿨에서 각각 시즌 1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토랜스 셔리하이스쿨에서 벌어진 1부리그 경기에서 레이더스(4승10패)는 밴디스(6승1무7패)를 12-6으로 꺾었고, K9ers(4승1무9패)는 오토애비뉴(6승8패)를 10-3으로 이겼다. 전승팀 자이언츠(13승)와 나이츠(6승1무6패)의 경기는 3회까지 나이츠가 5-1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도중 발생한 선수들의 충돌로 경기를 3회에 마무리했으며 경기 전적은 협회의 타협안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밖에 나성영락조이아(7승1무6패)는 세인츠(5승3무6패)에 17-9로 승리, 이날 레이더스에 덜미를 잡힌 밴디스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또 트윈스카펫(10승1무3패)은 겟섬USA(6승8패)의 기권승으로 1승을 추가했고 몬스터(10승1무3패)는 트라이시티를 대신해 들어온 신생팀 라이온스(1승1무11패)를 16-10으로 누르고 트윈스카펫과 함께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2부리그에선 S11(7승2무5패)과 더트백스(10승1패)의 경기가 더트백스의 기권으로 S11의 부전승이 됐으며 팔색(7승6패)은 접전 끝에 70’s(3승2무7패)에 11-10, 짜릿한 1점차 승리를 따냈다. 수퍼스타스(7승7패)는 윈(7승6패)에 역시 13-12 한점차로 누르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브레이브스(9승3패)는 금호타이어(4승9패)에 14-9로 승리했고 비베어스(6승6패)는 디사이플스(3승1무7패)을 18-10으로 완파했다.

한편 조마조마(6승1무6패)는 마지막 두 이닝에 역전을 주고받는 피 말리는 혈전 끝에 마지막 이닝에 정태성의 굿바이 결승타로 스팍스(8승2패)에 10-9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스팍스는 7-8로 뒤지던 7회초 2사후 연속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뽑아 9-8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조마조마는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재중의 볼넷과 정민의 몸 맞는 볼로 맞은 찬스에서 정태성이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 더 타이밍(1무11패)과 오합지존(7승1무5패)은 지난 주에 경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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