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2분기 고용시장 개선, 부동산 시장 활기
올해 2분기 LA 카운티 오피스와 산업용 부동산 마켓이 각각 공실률이 하락하고 렌트는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21일 LA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재 LA 카운티 오피스 마켓의 평균 공실률은 16.7%로 전년 동기의 17.91%에 비해 1.2%포인트나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스퀘어피트 당 평균 렌트도 2.81달러에서 3.00달러로 상승했다.
LA 카운티 지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공실률은 하락하고 렌트는 상승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LA 한인타운 윌셔 지역을 포함하는 윌셔센터의 경우 공실률이 지난해 2분기의 27.5%에서 올해 2분기에는 25.0%로 2.5%포인트 하락했지만 렌트는 같은 기간 1.72달러에서 1.71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윌셔센터는 올해 2분기 신규 입주규모가 5만8,360스퀘어피트에 달해 전년 동기에 무려 16만3,316스퀘어피트가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경제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승세의 주요 이유로 ▲LA 카운티 실업률이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고 ▲의료분야 수요증가로 메디칼 오피스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대형 기업들이 오피스 면적을 축소하거나 통합하는 추세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창고와 공장건물이 포함되는 산업용 부동산 마켓도 지난해 2분기 호황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부동산의 LA 카운티 평균 공실률은 2013년 2분기의 4.6%에서 2014년 2분기에는 4.0%로 하락했으며 평균 렌트는 같은 기간 0.53달러에서 0.59달러로 증가했다.
한인 업체들이 가장 많이 집중돼 있는 LA 다운타운을 포함한 센트럴LA는 공실률이 2013년 2분기의 3.4%에서 2014년 2분기에는 3.3%로 하락했는데 업계는 이같은 공실률은 입주율이 사실상 100%에 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높은 입주율을 반영, 센트럴LA 지역의 평균 렌트도 2013년 2분기의 0.54달러에서 2014년 2분기에는 0.69달러로 껑충 뛰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