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워싱턴DC에서 발생한 한인업주 오순일 씨 피살 사건<본보 9일자 A1면>과 관련, 워싱턴DC 경찰국이 살해용의자중 1명이 범행 수시간전 업소를 사전 답사하는 모습이 담긴 CCTV(사진)를 새롭게 공개하며 주민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22일 공개된 CCTV에는 용의자가 범행 2시간 전인 오후 1시20분경 오씨가 운영하던 ‘골드 코너 마켓’에 고객을 가장하고 나타나 누군가에게 뭔가 물어보는 장면과 가게를 이리저리 둘러보는 장면, 손에 셀폰을 들고 있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이 용의자는 녹색 바탕에 커다란 노란색 무늬가 새겨진 T셔츠에 흰색 신발과 다소 헐렁한 반바지 차림을 한 젊은 흑인으로 마스크나 안경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상태였다.
범행 당시 이 용의자는 공범과 함께 빨간색 및 녹색 후드 티를 입고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번 CCTV를 공개하며 2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오순일 씨는 이들 용의자 중 한명이 휘두른 권총에 머리를 맞고 숨졌고, 함께 있던 아내도 부상을 당했다. 이들 용의자들은 오씨의 가게에서 3,000달러 가량을 훔쳐 달아났다.
제보 전화 (202)727-9099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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