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재외동포청 설립을 위한 조직이 워싱턴에서도 발족된다.
뉴욕에 이어 재외동포청 설립 워싱턴 추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달 초순에 발대식을 갖고 출범할 예정이다.
추진위원장에는 허인욱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이 추대됐으며 현재 조직 구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허인욱 추진위원장은 “10여 년 전부터 재외동포청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지만 아직 실현되지 못했다”며 “현재의 재외동포재단 성격으로는 정부 내 재외동포 업무를 총괄하기에 벅차며 전 세계 한인들의 목소리와 권익을 반영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는 만큼 재외동포청으로 격상돼야 한다”고 말했다.
동포청 추진위는 핵심조직 구성을 마치는 데로 발기인 모임을 갖고 이르면 8월7일로 예정된 한명숙 전 총리의 워싱턴 방문에 맞춰 발대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워싱턴에 앞서 지난 18일 뉴욕에서 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김영진) 주최로 재외동포청 설립추진위 발대식이 열린 바 있다. 이들은 뉴욕과 워싱턴에 이어 미 전역에서 추진위를 발족시켜 동포청 설립을 관철시키겠다는 각오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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