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60 년대, 군사 혁명후경제 개발 5 개년 계획으로 한참 눈 코 뜰 새 없던 시절 얘기다. 나는 그 당시 30 살에 육군훈련소에 자진 입대 36 개월의사병 생활로 군복무 의무를 다하고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건설된 대한석유공사 울산공장의공보과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국내 처음으로 건설된 정유공장이라 당시 해군 참모총장이던이 장군을 박정희 대통령이 공사의 사장으로 임명 하니 그곳이 참기름 아니면 콩기름을 짜는 공장이냐고 질문하던 시기였다.
당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문 하는 국빈이나 손님들을 모두 울산 석유공장으로 안내하며 국력과 경제효과를 과시하던 시기다. 그러한 일과 중에 하나가 전국 시도 산업과장들을 공장으로 보내며 시찰을장려 하였고 그 후에는 저녁과음료를 접대 하는 행시는 공보과장인 내 몫이었다.
그 당시울산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공업 도시로 건설 되었고그 후에 한국비료, 영남 화학,현대 중공업(현대조선) 등등이계속 건설 성장 하였고, 접대부를 둔 식당 주점이 줄줄이 몰려들어 수백 명의 가출처녀들이성시를 이루던 시절이었다.
술집에 들어가면 마시던 맥주를 반 도 안마시고 바닥에 쏟아부우며 출입구는 마치 냇물아흐르듯 맥주의 흐름으로 구두바닥을 씻었던 시절. 당시 OB맥주 회사의 사장 박 사장이 미국에서 같이 공부한 친구여서그에게 울산시의 맥주 총판권을달라고 하기도 했고, 내가 서울로 돌아가면 영등포 공장에서명륜동의 우리 집까지 지하 파이프로 연결해서 맥주를 공급해 달라고 농담도 했던 시절.
각 시 도의 산업과장들을 한자리에 앉히고 안주와 술상을맞은 일동은 각기 자기 도와 시출신의 접대 아가씨들을 불러시중을 들게 하기도 했다.
당시 내 옆에 앉았던 강원도산업과장 옆에는 강원도 춘천출신의 아름다운 아가씨가 앉았다. 서로 이름 소개와 이런 저린 대화가 이어가던 중 옆에 앉았던 아가씨가 “어머나?” 하며당황스러워 한다“. 네가 바로 김과장의 딸이야?”강원도 과장의 옆 자리의 김과장이 항상 가출 한 딸 얘기를하며 눈시울을 적시던 바로 이아가씨가 그 과장의 딸이란 말인가?두 사람은 잠시 말을 끊고 조용히 앉아 말이 없다.
“춘천에돌아가시면 저 의 아버지에게는제가 이런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을 말아 주세요. 부탁입니다.“그 후 두 사람의 언약은? 아버지에게 일러서 아버지가 울산에 와서 딸을 데리고 가서 교육을 계속 시켜 올바르게 키웠는지 그렇지 않으면 딸의 부탁을들어 그 구덩이에서 살다가 실의에 빠진 인생의 낙오자기 되었는지 나는 모른다. 그 자리에서로 있지 말아야 할 시간 과장소였다.
또 한 가지 같은 그 시간에그 장소에 있지 말았어야 이야기 이다.
울산 공장 경리부 직원들의회식장소애서의 사건. 음식과 술상이 들어오고. 의례히 옆 자리에는 도우미 아가씨들이 하나둘 남자 옆에 들어와 앉는데 한경상도 대구 아가씨가 들어오다가 누구를 보고는 엄마 하며 질겁을 하고 자리를 떠서 나가 버린다. 남자들의 호기심은 그녀로 몰아갔다.
그 아가씨 누군데 도망을 나가 하며 굳이 그녀를 불러 오란다. 형장에 끌려오듯 고개를 숙이고 들어온 그녀는 청도 출신의 박 과장을 보며 기죽은 목소리로“ 오빠”하며 인사를 건넨다.
“가시나, 집을 나갔다 카더니 여기에 있었구나”그녀는 박 과장의 여동생하고 경북고녀 재학 중 가장 가까웠든 친구였다고 한다.
위의 두 연회 자리는 내가 겪었든 가장 불편 했던 연회 좌석의 단면으로 잊을 수 없는 기억의 Party 장면이었다고 기억 한다.
이제 한국은 경제적으로 너무나 발전한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국가로 성장했으니 위와 같은 즐겁지 않은 연회장면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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