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포럼·행진과 기도회·촛불집회 기념식 등
▲ 정전 기념식
미국 측에서는 정전 기념식을 26일(토) 오전 10시30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한국전참전협회(KWVA) 주관으로 거행한다. 기념식에는 각 군 대표, 참전협회 회원들과 안호영 주미대사, 김정훈 국회의원, 보훈처 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우정청장이 참석해 한국전 명예훈장 우표 발행 행사도 실시하게 된다.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는 쉐라톤 펜타곤 시티호텔에서 한국측 주관으로 2부 행사가 마련된다. 한미참전용사 대표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참전 후손 대상 지원재단의 장학금 수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평화기원 촛불집회
한인 1.5세들이 주축이 된 ‘Remember727’(대표 해나 김)과 한국문화홍보원, 한국전쟁유산재단은 공동으로 정전기념식 및 평화기원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기념식은 26일 오후 6시25분부터 링컨 기념관 앞에서 8시30분까지 열린다.
기념식에 이어 정전협정 체결일을 상징하는 7시27분, 참석자 모두가 초에 불을 붙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중동 지역과 우크라이나 등 주요 분쟁지역의 안정을 기원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집회에서는 세계적인 분쟁 중재가인 시스터 제나 여사, 유명 작가인 시주미 마날리, 인권운동가인 엘리자베스 쿠시니치 여사와 평화 주창자였던 데니스 쿠시니치 전 의원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또 특별 행사로 한국 전통음악 공연과 설치미술가 이은숙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반도 화해 통일 포럼
‘한반도 화해와 통일을 생각하는 워싱턴 모임’은 오는 26일(토) 오후 6시 페어팩스의 윌리암 조 평화센터에서 ‘시민의 힘으로 총을 녹여 평화의 도구로’란 주제의 행사를 연다. 워싱턴을 방문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목회자들이 ‘남북현황과 우리의 과제’를, 미주희망연대(의장 장호준 목사)는 ‘동북아 정세를 통해 본 한반도 상황’을 주제로 미주동포들의 역할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함석연사상연구회 신대식 목사, NAKA 윤흥노 회장, 성공회 이완홍 신부, 6.15미국위원회 종교위 양현승 목사, 원불교 김명석 교수, 정토회 유주영 총무, 미주희망연대 장호준 목사, KNCC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 평화행진·기도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도 미주 한인 기독교인들과 함께 ‘한반도 화해와 통일을 위한 평화행진과 기도회’를 개최한다.
25일 에큐메니칼 한반도 평화회의와 ‘잊혀진 전쟁의 기억’ 시사회, 한반도 평화포럼을 가지며 26일에는 백악관 앞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행진과 기도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NCCK 외에도 세계기독교협의회(WCC)와 미국 내 여러 교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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