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장학재단-본보‘사랑의 모금 캠페인’후원 답지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이 본보와 함께 펼치고 있는 2014 사랑의 모금 캠페인이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 이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모인 기금은 3만달러를 넘어섰다. 기부자도 한인이나 한인업체뿐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 세종재단이 지역사회의 공익단체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M&T은행 엘리콧시티점(점장 앤디 김)이 2,000달러를 후원한 것을 비롯 메릴랜드 지역에서 수백개의 쉘 주유소를 소유하고 있는 서든 메릴랜드 오일사(SMO-Shell)와 포토맥 에너지 홀딩사(PEH-Shell)가 각 500달러를 보탰고, 퍼스트 마리너 은행도 200달러를 보내왔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의 독지가들의 기부도 꾸준히 이어져 캠페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1,000달러에서 7,000달러에 이르는 적지 않은 금액을 남모르게 기부하는 선행을 보여준 ‘사랑의 기부자’들은 벌써 6명에 이른다.
한인사회의 후원 또한 답지하고 있다. 김경태 회계사가 5,000달러의 거액을 선뜻 쾌척했고, 세종재단 회장을 역임한 명돈의 목사(JC 미션 이사장)도 2,000달러를 기부했다. 편한나라척추신경병원(원장 송영성)도 1,000달러를 보냈다.
세종재단 부회장인 김 회계사는 “한인사회에 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세종재단의 목적이 순수하고 학생들을 바로 도울 수 있는 단체라고 생각하기에, 더 마음이 가서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사회봉사단체인 로타리클럽 우드로운 지부에서 20년째 활동하고 있고, 1999-2000년과 2013-2014년 두 차례 이 단체의 회장을 역임했다.
세종재단은 한국일보와 함께 연례적으로 장학기금 모금을 위해 이 캠페인을 실시, 매년 5만달러 가량의 기금을 모으고 있다.
한편 세종재단은 기금 골프대회를 9월 21일(일) 엘리콧시티의 터프 벨리 골프장에서 연다. 또 장학금 수여식은 11월 29일(토) 터프 벨리 리조트 연회장에서 갖는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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