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기독교인들, 백악관 행진·기도회$한반도 평화 촉구
미국과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7.27 정전협정 체결 61주년을 맞아 워싱턴에서 한국전쟁의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미국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통일위원회(회장 김정호 목사)는 25, 26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한반도 화해와 통일을 위한 평화행진과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미국교회협의회, 미 연합 감리교여선교회 등이 후원했으며 보스턴, 뉴욕, 애틀랜타 지역의 성직자들과 교인들이 주로 참가했다. 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대표단 10명도 방미해 평화를 위한 행진과 기도에 동참했다.
이들은 첫날인 25일 오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노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연방 의회와 백악관, 국무부를 방문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저녁에는 워싱턴 DC의 파운드리 연합감리교회에서 ‘잊혀진 전쟁의 추억’이란 기록영화를 관람하고 한반도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26일 오전에는 DC 파운드리 교회에서부터 16가를 거쳐 백악관 앞 라파엣 공원까지 행진을 마쳤다. 약 300명이 참가한 백악관 기도회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 메리앤 스완슨 부회장과 한국기독교협의회 김영주 총무가 연설을 했으며 이들은 한국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미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를 촉구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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