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33)가 2014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3승(5패)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다승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웨인라이트는 27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회초 맷 홀리데이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은 세인트루이스는 1-0으로 승리했고, 1점을 잘 지킨 웨인라이트는 시즌 13승(5패)째를 올렸다.
후반기 첫 등판이던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4⅔이닝 6피안타 6실점 4자책으로 부진해 “올스타전 선발 등판 후유증을 겪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를 샀던 웨인라이트는 컵스전에서 평소 기량을 뽐내며 다승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웨인라이트는 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이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윌리 페랄타(밀워키 브루어스), 알프레도 사이먼(신시내티 레즈)과 다승 공동 선두였다.
웨인라이트는 컵스전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도 1.92(종전 2.02)로 낮췄다. 커쇼(1.76)에 이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2위다. 웨인라이트와 커쇼,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가 벌이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웨인라이트는 다승에서 앞섰고, 부상 공백으로 인해 이닝 소화가 많지 않은 커쇼는 평균자책점으로 만회하고 있다. 쿠에토는 삼진과 이닝 소화에서 강점을 지닌다. 웨인라이트는 지난해 19승 9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하고도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한 커쇼에 밀려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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