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 쌀 캠프 실시...180여명 한국문화 배워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ASIA Families, 회장 송화강)가 한인 입양아와 양부모 등 가족을 위해 마련한 ‘쌀 캠프’가 지난 주말 열려 180여명의 참가자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익혔다.
볼티모어 인근 펄스톤 리트릿 센터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행사는 ‘한국의 이야기’ 주제 아래 한국의 전통과 현대 이야기, 성인 입양인들의 이야기, 양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대를 쌓았다.
특히 ‘한국의 이야기’ 중 가족이 새로이 형성되는 이야기를 첫 날 폐백 시연으로 풀어낸 데 이어 둘째 날에는 드라마 소재로도 유명한 ‘자명고’를 주제로 촌극 공연도 마련됐다.
입양 어린이들은 전래 동화, 한글, 공예, 한국요리를 배우며 입양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부모들은 성인 입양인 패널 토의, 속담 이야기, 입양 전문가 초청 강의, 한국의 공휴일에 관한 수업을 들으며 꼭두각시 춤을 배우기도 했다.
또 셀라 아트(원장 김정희) 공연단은 부채춤과 대북, 모듬 북 공연으로 한국전통음악과 춤을 소개했다.
송화강 회장은 “한인 어린이들이 입양돼 미국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스토리도 소중한 한국의 이야기이다. 한인 입양어린이들과 성인이 된 입양인들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연으로 많은 눈물과 웃음이 있던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인 행사는 주미 대사관이 후원했으며 셀라 아트, 조화엽 씨 등 단체와 개인들도 협력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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