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교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하는 캠페인을 주도했던 피터 김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회장(사진)이 오는 9월 한국 내 20여개 대학과 언론사 등으로부터 초청받아 강연한다.
김 회장은 “한국민이나 미주한인이나 사실 처음 캠페인을 시작할 때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아 힘들었지만 큰 결과를 얻고 난 지금은 인식이 크게 바뀐 것 같다”며 “한국 젊은이들에게 동해병기의 중요성과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9월 15일부터 전남대 외교정치학과와 한남대, 한성대 등의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며 KBS 라디오 ‘한민족 한겨레’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대담한다.
국방부의 초청으로 육해공군사관생도들과도 만남도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이 이번 한국 방문은 2017년 국제수로기구의 공식 입장 변경이라는 목표와도 연관되어 있다.
동해병기에 대한 미 정부와 국제사회 전체의 공식 입장을 바꾼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캠페인과 로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는게 김 회장의 복안이다.
이와 함께 이번 한국 방문이 시민운동 차원이었던 캠페인을 조직과 힘을 가진 ‘로비 단체’가 이끄는 로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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