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을 비롯한 전 세계의 한인 상공인들이 개성공단 투자 방문단을 조직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재외한민족CEO총연합회와 버지니아한인상공회의소는 오는 9월29일(월) ‘세계 한인 상공인 개성공단 방문단’을 조직해 현지를 찾을 계획이다.
김명찬 방문단장은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세계 각국의 한상들이 개성공단을 직접 방문해 투자여건과 환경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워싱턴에서도 벌써 여러 분이 참가의사를 밝히는 등 세계 한인 상공인들이 상당수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 상공인들은 이날 오전 개성공단 지원재단에서 출발해 도라산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오전 10시30분경 개성공단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개성공단 브리핑을 받은 후 홍보관 견학을 하고 평양식당에서 오찬을 하게 된다. 오후에는 공장을 견학하고 기념품 쇼핑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신청마감은 8월10일까지로 참가비는 200달러이다.
이에 앞서 올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옥타)의 회원 17명과 세계한상대회의 운영위원 및 리딩 CEO 12명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바 있다.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투자 및 구매 가능성을 조사하고 현지 공장 설립 등을 타진하기 위해 단체로 개성공단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성공단은 2004년 6월 15개 업체가 첫 입주계약을 체결하며 문을 열었으며 현재 입주 기업은 125개로 늘었고, 북한 근로자도 3000명에서 5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생산액은 23억 달러에 이르고 개성공단 교역액은 89억 달러를 넘었다. 방문인원도 1백만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외국기업들의 진출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독일 기업이 처음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에서는 개성공단에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의 투자를 늘리는 등 국제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후원한다.
문의 010-5447-4999 이효진 방문단 사무총장.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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