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달러가 넘는 초대형 펀드가 볼티모어 지역의 오피스 빌딩 매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 비즈니스 저널은 6일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인수 펀드, 볼티모어 지역 오피스 빌딩 삼킬 준비’라는 제목으로 보스턴과 휴스턴에 각각 기반을 둔 로즈뷰 그룹과 PM 리얼티 그룹의 움직임에 대해 소개했다.
저널에 따르면 PM 리얼티 그룹은 주요 펜션 펀드에서 투자용으로 2억5,000만달러의 전용 기금을 마련해 오피스 부동산을 찾고 있는데, 특히 1,500만~6,500만 달러의 오피스 빌딩 인수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업체는 워싱턴DC에 약 2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을 운영 중인 경험을 살려 DC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볼티모어의 오피스 빌딩 운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업체의 한 관계자는 “다운타운에서 좋은 매물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의 임대, 건축 관리를 통해 그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매물에 어떠한 문제가 있더라도 그것을 해결할 충분한 자금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로컬 업체들은 물론 소규모 펀드들과 경쟁할 것”이라며 “전문적인 기술과 능력, 풍부한 자금이 바탕이 되는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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