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체의 대가인 한글서예가 산돌 조용선(85) 씨가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상희) 시니어 아카데미 후원 작품전을 개최한다.
오는 14일(목)과 15일(금)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센터빌 소재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정통 궁체 한글서예와 그림이 아름답게 조화된 120여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궁녀들이 썼던 궁체(宮體)는 한글을 붓으로 쓰는 가장 전형적인 글자체로 선이 맑고 곧아 단정하고 아담해서 격조 높은 우아한 멋을 갖고 있다.
조 씨는 “버지니아에 거주 중인 아들을 통해 복지센터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전시회가 복지센터 시니어 아카데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씨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로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객원교수,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과 외래교수, 예술의 전당 서예관 강사 등을 역임했으며 추사서예대상, 기독교문화대상, 대한민국예술인상을 수상했다. 2010년 DC에서 주미한국대사관 초대전을 갖기도 했으며 이에 앞서 2008년 제40회 신사임당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의(703)354-6345
장소 15015 Braddock Rd.
Centreville, VA. 2012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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