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탁구협회의 차기회장에 양선영 이사가 추대됐다.
탁구협회는 지난달 말 전종준 회장등 주요 임원들이 사퇴함에 따라 지난 2일 메릴랜드 늘사랑교회에서 김진화 위원장, 최병의, 유재길 씨등 9명이 긴급 모임을 갖고 차기 회장에 양선영 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어 양 차기회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들은 7일 애난데일에서 비공식 모임을 갖고 조만간 임원 구성을 마치고 동부탁구협회 가입과 협회장배 대회 개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키로 하는 등 협회 운영 정상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차기회장은 “협회가 어려운 시기를 맞아 서로 마음을 합쳐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임원으로는 버지니아 부회장에 강병국, 총무 김성래, 회계 박준성씨 등이 자원한 상태다.
양 차기회장은 조만간 다시 회의를 소집해 메릴랜드 부회장 등 주요 임원과 사업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