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연수중인 강영우 장학재단 선정 시각장애인 장학생 2명의 간증집회가 6일 올네이션스 교회에서 열렸다.
이길준(전남 광주맹학교 교사)씨는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난 후 어려웠던 어린 시절 부터 나사렛대학 시절 만난 착한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이뤄 두 딸(3세, 1세)이 있다고 소개한 후 “연수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들이 당당한 전문직에 고용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강 박사님 정신을 잇기 위해 강영우 박사 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섭(숭실대학교 대학원재활복지 박사 과정)씨는 교통사고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게 되었다며 “석은옥 이사장 자택 강 박사님이 쓰시던 서재 침대에서 자며 꿈인지 생시인지 몰라 볼을 꼬집어 보았다”며 강 박사의 부인인 석은옥 이사장(강영우 장학회 워싱턴 지회)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석 이사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두 분의 간증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나태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웃사랑을 다짐했다는 얘기를 듣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행사는 두 장학생의 간증과 워싱턴 글로리아 크로마하프단의 특송 연주(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나 주의 믿음 갖고), 홍원기 목사의 축복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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